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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진해,마산의 아름다운 꽃 산행(1)- 벚꽃, 진달래꽃과 함께 시루봉

- 코로나로 요즘 시국이 안좋아서 어디든 맘편하게 나가질 못한다. 일단 실내는 무조건 피해야 하고, 사람많은곳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내가 선택할수 있는 곳은 오직 산, 산뿐이다.

- 올해 봄은 평소보다 조금빨리 온 거 같다. 꽃도 감상하면서 산행을 하려고 한다.

- 먼저 가볼 산은 진해의 시루봉, 안민고개를 따라 능선종주를 하며 올라갔다.

- 안민고개의 정상 만날재에서 출발한다. 안민고개는 현재 폐쇄되었다고 한다. 아직 벚꽃은 덜 피었지만

- 등산로 입구에서 부터 노란색으로 물든 개나리가 나를 반겨준다.

- 조금만 들어가니 이번엔 보라빛으로 물든 진달래 꽃들 ...................

- 코스는 의외로 경사가 있고, 꽤 돌산이라 힘들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해의 시루봉이 아름다운 까닭은 아름다운 바다와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거다. 제일 아름다운 전망대는 산이다.

- 능선을 따라 끊임없이 뻗어있는 산자락들

- 저기 멀리 시루봉이 보인다. 아직도 갈길이 많이 멀구나

- 흔들다리도 건너가 보고

- 아름다운 경치도 보면서 가니

- 어느새 시루봉에 도착했다. 돌의 기운이 범상치 않다.

- 다 올라와서 정상석을 보니 높이가 600이 넘어서 단순히 동네 뒷산이 아니라는 걸 직감했다. 이런 만만치 않은 산을 진해주민들은 동네 뒷산 처럼 오르는 것이다. 모처럼 시원한 전망도 보고 아름다운 개나리, 진달래도 볼 수 있어서 맘이 뻥뜷린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