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의 시루봉은 생각보다는 난도가 높은 산이지만 바다의 경치를 보면서 갈 수 있었기 때문에 괜찮게 등산할 수 있었다. 문득 근처의 높은 산은 아니지만 트레킹도 하면서 등산할 곳을 찾고 싶었다. 오늘은 마산의 끝자락에 있는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한 저도를 찾아 해안길을 트레킹 하면서 등산도 하려고 한다.
- 콰이강의 다리는 코로나사태로 인하여 예상되고 폐쇄되었다. 저도는 섬이지만 연륙교로 연결되어 있기에 편하게 차로 섬안 쪽 까지 들어갈 수 있다. 마산 시내버스 종점으로 섬안 쪽까지 오는 듯했다.
- 중간지점에서 주차를 하고 트레킹 시점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 트레킹 출발점까지 도착했다. 트레킹 출발지에도 주차장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저도를 찾았기에 이미 주차장이 만차였다.
- 항구 근처인데도 물이 깨끗하다. 마산에서 떨어진 곳이지만 행정구역상으로 마산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마치 통영에 온 거 같은 느낌?
- 바닷가를 끝까지 따라가다가 산으로 올라가서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코스를 택하려고 한다.
- 등산로 초입부터 아름다운 꽃들이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바닷길을 따라 걸으면서 바다내음도 맡고 기분이 신선했다.
- 고개를 넘자마자 저 멀리 연륙교가 보인다. 근처에 카페도 있고 해서 데이트 코스로 괜찮은 거 같다.
- 해안가에 가까이 있다고 해서 숲이 없는 건 아니다. 이런 숲들이 따가운 햇살을 막아줘서 여름 산행으로도 괜찮을 거 같다.
- 드디어 모퉁이를 도니 탁 트인 광경이 나타나면서 섬들의 풍경이 강하게 다가온다. 아름다운 풍경들
- 어느 정도 구간을 지나면 데크길이 나와서 우리의 발걸음을 한층 가볍게 만들어 준다. 첨부터 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이런 숨겨진 보물이 먼저 나오면 더욱 많은 사람이 찾겠지.....
- 거리마다 피는 아름다운 봄꽃들.............
- 전망대 구간을 지나니 많은 사람들이 별로 안 보인다. 호젓하게 꽃도 보면서 싱그러운 봄을 향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었다.
-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언제나 힘들다.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산은 산이다.
- 즐거웠던 마산 저도 트레킹이었다. 다음에는 또 어디를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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