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같아서는 그냥 호텔에서 하루 종일 뒹굴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재밌겠다 생각이 들었지만 우리에겐 시간은 없고 즐거움은 한가득이니 피곤한 몸을 이끌고 레고랜드 테마파크로 입장했다.
- 레고랜드 입장권은 웬만하면 마이 리틀 트립 같은 데서 워터파크랑 같이 패키지로 사는 게 저렴하다. 바로 여기에 링크를 걸어 둘 테니 나중에 가실 분 들은 참조 바란다.
- 자 드디어 레고랜드로 입장~~~~ 군데군데 세계 각국에서 온 어린이들이 부모의 손을 이끌고 이리저리 다니는 모습이 나에게는 무척 귀엽게 느껴졌다. 디즈니랜드만큼은 아니지만 레고 캐릭터 역시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군데군데 샵이 보였고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입장으로서 사줘야 하나 고민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레고 샵~~~ 가격은 생각보다 착하지는 않다. 그래도 여기 온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잘 고르시길...........
- 입구에 들어서면 레고랜드 어디를 가나 그 나라의 명소나 랜드마크 위주로 미니어처를 해놓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레고랜드니깐 주로 말레이시아의 명소를 레고로 만든 미니어처를 전시해 놓았다.
당연히 쌍둥이 빌딩이 거대한 자태로 눈앞에 바로 나타났고 가보지는 못했지만 국립 모스크 등 각종 명소 등도 눈에 띄었다. 상당히 정교하게 지어 나서 가 본 곳들 가 볼 장소 등을 한번 다시 가늠하는 것 도 좋을 듯하다.
- 레고랜드는 여러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있는데 하드(hard)한 놀이기구나 롤러코스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소 시시할 수가 있다. 하지만 놀이기구를 못 타는 나 같은 사람들은 그럭저럭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기에 가족끼리 오시는 분들은 정말 좋을 듯하다.
- 레고랜드에서 뒤를 돌아보니 레고 호텔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정말 바로 앞이라 부담 없이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바로 옆으로 조금 더 가면 워터파크도 따로 위치해 있다.
- 좀 가까이 가서 미니어처를 찍어본다 쌍둥이 빌딩 말고 바로 보이는 모스크는 말레이시아의 세종시인 푸트라자야의 핑크 모스크이다. 요즘 한국인들도 푸트라자야를 많이 찾아서 택시투어로 반딧불과 함께 돌아본다고 한다. 시간이 없어서 찾진 못했는데 다음엔 방문을 해볼 계획이다. 요즘 들어서 더욱더 가고 싶네ㅜ
- 가까이서 쳐다보면 그 진가를 더욱더 알 수 있다. 앞의 차들은 심지어 실제로 움직인다. 예전에 부천의 아인스월드나 제주의 소인국 이런 데를 종종 가봤는데 정말 조악하고 허접해서 다신 가고 싶지 않아서 이런데를 꺼리는 편이 었는데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 미니어처 주변에는 이렇게 보트를 직접 운전하면서 호수를 돌아볼 수 있게 해 놓았고, 이따가 소개할 거지만 미니 기차를 타면서 한 바퀴 둘러보면서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 귀여운 레고 인형들 곳곳에 포인트가 있다. 사진 찍기도 정말 좋다.
- 중심부를 벗어나면 다른 나라들의 랜드마크도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말레이시아 것보단 조금 퀄리티가 떨어진다. 이 정도라도 어디냐~~~
- 레고랜드는 모든 것이 레고로 만들어져 있어서 기차도 레고 모형으로 생겼다. 기차를 타고 레고랜드를 한 바퀴 돌아보면서 일정을 시작해보자
- 기다리는 동안에도 흥겨운 음악이 지속적으로 나와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겹지 않았다. 다른 굵직한 테마파크와 달리 사람들이 적은 편이라는 것은 더욱 장점
- 자 기차를 타고 출발해 보자!!!
- 다시 한번 레고랜드도 보고 저 멀리에는 펜션형 아파트들이 신도시를 이루어서 꽤나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고랜드가 위치한 조 호루 바루가 싱가포르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돼서 싱가포르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꽤나 있다고 한다.
- 기차가 지나가면 차단기가 내려가서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장난감 기차라도 할 건 다 한다고!!
- 요코하마의 랜드마크 타워도 보인다.
- 기차를 탔으니 이번엔 레고로 만든 배를 타고 호숫가를 거닐어야지
- 배를 타고 이곳저곳 다녀보는데 생각보다 꽤 조작이 힘들다.
- 배를 타면서 이런 조형물을 찍는다는 게 또 다른 재미를 준다.
- 여기는 드라이빙 스쿨이라고 레고랜드의 나름 시그니처 중 하나인데 직접 자기가 차를 운전해서 여러 코스를 초급부터 중급 고급으로 다녀 볼 수 있게 한다. 어린아이들이 자기 손으로 스스로 차를 운전해서 가는 모습을 보면 부모 입장으로 뿌듯하게 느껴진다.
- 일단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어린이들이 초급부터 직접 코너링도 돌아보고 운전도 직접 작동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뿌듯함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현장교육이다. 여기는 초급자 코스이고
- 고급자 코스는 코스가 꽤 길고 난이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큰 아이들이 주로 이용한다.
- 여기서는 레고 프렌즈 캐릭터들이 종종 쇼도 하고 나와서 사진도 찍고 하는 곳이다.
- 군데군데 이런 소소한 놀이기구를 타면서 여러 가지 재미도 느끼고..............
- 구역마다 여러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걸음을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 드디어 레고랜드의 최고 인기 어트랙션인 닌자고에 도착했다. 레고랜드에서 단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닌자고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4,5명이 한 팀이 되어서 놀이기구에 탑승을 하고 이동하면서 적을 무찌르는 게임적 요소가 강한 어트렉션인데 표창을 계속 날리느라 손은 아팠지만 나중에 점수를 보니 무척 뿌듯하고 아직까지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있다.
- 들어가는 대기줄이 있는 부분부터 이런저런 흥미로운 요소들을 배치해 놓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았고, 탈 어트렉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게 만들어 준다.
- 닌자고를 탄 후에 이런저런 놀이기구를 많이 타보았다.
- 그래도 전망은 한번 보아야지
- 전망대는 움직이는 형태로 밑에서부터 회전하며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방법으로 돈다. 그렇기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모든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형태이다. 점점 돌면서 위로 올라가니 보이는 풍경들
-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개발 중인 신도시의 풍경
- 레고랜드를 빠르게 돌아본 후에 수영복을 안에 입고 워터파크로 향해서 많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수풀도 있고 워터슬라이드도 잘 갖춰져 있어서 레고 테마의 워터파크를 둘러보니 어느덧 하루해가 저물고 있었다.
- 어디서 먹을 건가 고민 안 해도 된다. 버거킹들 여러 패스트푸드점이 잘 갖춰져 있지만 나는 당연코 버거킹에 붙어있는 말레이시아 음식점에 가서 치킨라이스를 먹을 것을 강추한다. 다른 동남아 음식과는 달리 말레이시아 음식이 대체적으로 담백한 맛이 강해서 한국인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다. 말레이시아의 전통음식에는 말레인의 문화와 중국, 인도, 아랍의 문화가 자기 고유의 영역을 지키면서 본토와는 다른 독자적으로 발달했기 때문에 음식문화가 무척 풍부하다. 말레이식, 인도식, 중국식 음식을 먹어보며 비교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식사를 하고 호텔에 들어가 쉬려고 하는데 레고 호텔에서 이런저런 레크리에이션 행사를 하고 있었다. 동화책도 읽어주고 비록 영어이지만............... 연극도 하고 나중에는 안무에 맞춰서 춤도 추니 아이들도 세계 각지의 어린아이들과 어울리면서 이런 행사를 즐기니 잊지 못한 시간이 되었다.
- 밤에 너무 힘차게 놀아서 무척 배가 고파 호텔에서 룸서비스를 시켜 먹었다. 룸서비스가 다른 호텔에 비해 저렴하니 한 번쯤 꼭 해보길 바란다. 이러고 보니 맥주가 코로나였네 ㅜㅜ 코로나야 물렀거라~~~~~ 다음 편에는 싱가포르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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