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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여행기(2) -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레고랜드, 호텔

- 어제 비행기를 오래타기도 했고, 당일날 시내를 엄청돌아다녔기 때문에 몸이 좀 피곤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오늘일정의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쌓인 여독을 샤워한방으로 빨리 씻어내고 동남아의 우버인 그랩을 타고 다음일정인 조호르바루 외곽에 위치한 레고랜드셔틀버스 승차지점으로 바로 이동했다.

- 쿠알라라룸푸르에서서 레고랜드까지 4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동거리가 꽤 길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침7시에 스위스 가든 호텔에서 매일 출발하는데, 나 같은 경우 헷갈리는게 스위스 가든호텔이 현재 공사중이 었고, 버스표지판 하나만 덩그라니 있어서 조금 헷갈리긴 했다.

- 나같은 경우 예약을 안 하고 가서 현장에서 구매하긴 했는데, 사람이 많은 성수기에는 예약을 미리 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다.

- 레고랜드 버스 예약사이트 https://www.aeroline.com.my/time_promo.html

- 레고랜드 버스 승차장, 앞에 스위스가든호텔은 공사중이라 그런지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 였다. 밑에 이색적인건 택시 스팰링이 영어랑 다르다는 점 이다.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에서도 이런 단어들을 종종 볼수있는데 택시 말고도 버스를 bas라고 하고, 경찰을 polis 레스토랑을 restoran 발음 그대로 말하면 얼추 뜻은 통하지만 처음에 다소 낯설수 있다.

-아직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쿠알라룸푸르의 새벽, 곧 버스는 도착하고 나는 또 먼길을 떠나게 된다.

-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에 나가니 4시간 동안 이런 야자수 풍경을 계속 보게 된다. 계속 비슷한 풍경만 나타나니 나중에는 지루하게 느껴진다. 벌써 우리나라의 산하가 그리워 질 정도......................

-잠시 휴게소에 정차하고 버스를 한번 찍어보았다. 정말 시트가 푹신푹신해서 엄청 편하게 갔다. 다만 내부에서 음료도 섭취가 불가능해서 그런 부분이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 말레이시아의 휴게소는 우리나라랑 버금갈 정도로 시설이 괜찮았다. 내부에는 kfc 베스킨라빈스도 있어서 더욱 더 이용하기 편리했던것 같다.

-4시간이 흘러가고 드디어 레고랜드에 도착 입구에는 쇼핑몰처럼 되어있어서 뭐 이것저것 먹기에는 충분한거 같다.

- 우선 오늘 하루종일 레고랜드에서 놀이공원도 즐기고 워터파크도 즐기면서 하루를 보내야 하니 이왕오는거 돈을 조금 더 투자해서 레고랜드호텔에 숙박을 했다. 겉 모습 부터 감격이다.

- 맞은편엔 레고를 테마로 해서 수족관을 만들어 놓았는데 다른거 즐기기도 바뻐서 이번엔 수족관은 패스~~~

- 호텔 입구로 들어서니 벌써부터 거대한 레고들이 나를 격하게 반겨준다. 나도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서 이날 만큼은 어린아이가 되보기로 했다.

- 입구 로비에서 부터 동심의 세계가 펼쳐진다. 어린이들은 꿈에서나 생각하던 레고로 만든 집에서 레고와 함께 하루종일 보낼수 있어서 좋을것이고, 어른들은 어릴때 비싸서 마음껏 가지고 놀지 못한 레고를 맘껏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어서빨리 체크인 해서 동심의 방으로 들어가고 싶기에 걸음을 좀 더 제촉했다.

- 체크인 하는 리셉션은 사람들이 몰려 있어서 꽤나 시간이 걸린다. 대기하는 인원이 많기도 많거니와 호텔직원이 하나 하나 꼼꼼히 설명을 해주고, 조식시간도 정해서 들어가야 했기에 기다리는 초조함이 있었지만 이것 또한 추억이라~~~

- 짜잔!!!!!! 꿈에서나 상상만 하던 그런 장소가 눈앞에 펼쳐졌다. 여러가지 테마를 골라 선택할수 있는데 내가 고른 테마는 해적테마로 단순히 잠만자는 그런 장소가 아니라 곳곳에 재미있는 요소가 숨겨져 있기때문에 보물을 찾는 그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 큰 대형 침대 뿐만아니라 2층 침대도 같이 있기 때문에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오신분들에겐 더욱 더 좋을 듯...............

- 방에 입성 하게 되면 레고에 관한 문제를 풀수 있는 종이가 놓여져 있는데 그 문제들을 다 풀어서 그 답의 조합을 금고 에 입력하게 되면 그 금고를 열수 있게 되고 그 안에는 조그만한 레고 상품이 들어 있다. 

- 호텔 어뮤니티에도 전부 레고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이안에 있는 것은 모든게 레고!!!!!!

- 심지어 화장실에도 레고가 있고...................

- 방 전체가 레고 테마로 구성되어 있기에 정말 좋다.

- 뿐만 아니라 레고호텔에 엘레베이터에 들어가면 나이트클럽과 같은 신나는 노래가 흐르고 있기때문에 잠깐의 댄스타임도 즐길 수 있고, 굳이 레고랜드에 가지 않더라도 1층에는 샵이 있어서 쇼핑도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저녁에는 레크레이션 행사를 늘 진행하기에 전세계 사람들과 같이 춤을 출 수 있다. 게다가 꼭데기에는 루프탑 비슷한 풀장이 있어서 수영도 할 수 있다. 호텔만 해도 이리 즐거운데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까지 하루에 즐겨야 하고 정말 하루 하루가 버겁다.